올해 한국신용평가정보의 외형이 크게 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5일 한신평정보에 대해 "개인정보 부문과 채권추심 부문의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3만5700원으로 8.18% 올렸다. 이날 주가는 900원(3.69%) 상승한 2만5300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송준덕 연구원은 "신용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는 크레딧뷰로(CB) 시장이 조기 활성화되고 리니지의 사용자 정보 유출 후 개인신용정보 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터넷 비즈니스 부문의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3.9% 증가한 11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주당 배당금을 1200원으로 예상,현주가 수준에서 배당수익률이 4.9%에 달하는 고배당주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실적호조를 반영,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37.8%,46.5% 상향 조정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