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전국 농어촌 지역 중학교에 750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된다.

정부는 25일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15개 관련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이 참석한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위원회'를 열고 올해 109개 사업에 총 4조2746억원의 투융자를 벌이기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농어촌 지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시행 시기가 올해로 앞당겨져 총 750명을 일선 중학교에 배치키로 했다.

지역 내 소규모 학교는 학교군을 구성,교사와 기자재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농어촌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유치원 유아 29만7000명에게 매달 교육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군에서 도시민을 농어촌에 유치하기 위해 전원 마을이나 은퇴자 마을 조성 계획을 세우면 서울에서 종합 분양관을 건립해 농촌과 은퇴자를 연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