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5.3% 성장 ‥ 월가 예상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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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2003년 3분기(7.2%) 이후 2년반 만의 최고치인 5.3%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치(5.6~5.8)보다는 낮은 것이어서 인플레(물가상승) 우려는 다소 낮아졌다.
미 상무부는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분기 대비) 잠정치가 연율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1.7%)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지난달 발표된 추정치(4.8%)보다도 0.5%포인트 상향조정된 것이다.
미국 GDP는 추정-잠정-확정 3단계로 발표되며 이번에 나온 수치는 잠정치다.
그러나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월가(미국의 금융가)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초 월가에선 5.6(마켓워치)~5.8%(블룸버그통신) 성장을 예상했었다.
로이터 등 외신은 기업들의 재고 투자가 늘어난 데다 무역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성장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허리케인 피해 복구가 이 기간에 본격적으로 이뤄진 점도 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무부는 그러나 서비스 분야의 소비 지출이 줄고 설비 및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월가의 기대치보다 성장률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척도로 주시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은 이 기간 2.0% 증가해 지난달 추정치와 변동이 없었다.
또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연율 기준으로 5.2% 증가,추정치 5.5%보다 약간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월가의 기대치를 밑돈데다 소비 지출이 추정치보다 낮아지면서 인플레 우려가 한결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하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치(5.6~5.8)보다는 낮은 것이어서 인플레(물가상승) 우려는 다소 낮아졌다.
미 상무부는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분기 대비) 잠정치가 연율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1.7%)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지난달 발표된 추정치(4.8%)보다도 0.5%포인트 상향조정된 것이다.
미국 GDP는 추정-잠정-확정 3단계로 발표되며 이번에 나온 수치는 잠정치다.
그러나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월가(미국의 금융가)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초 월가에선 5.6(마켓워치)~5.8%(블룸버그통신) 성장을 예상했었다.
로이터 등 외신은 기업들의 재고 투자가 늘어난 데다 무역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성장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허리케인 피해 복구가 이 기간에 본격적으로 이뤄진 점도 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무부는 그러나 서비스 분야의 소비 지출이 줄고 설비 및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월가의 기대치보다 성장률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척도로 주시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은 이 기간 2.0% 증가해 지난달 추정치와 변동이 없었다.
또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연율 기준으로 5.2% 증가,추정치 5.5%보다 약간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월가의 기대치를 밑돈데다 소비 지출이 추정치보다 낮아지면서 인플레 우려가 한결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