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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달러 클럽'‥美 헤지펀드 매니저 2인 천문학적 연봉 '스타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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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달러 클럽.'

    전 세계 펀드매니저의 꿈은 이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다.

    조건은 한 해 수입이 10억달러가 넘는 것.

    2004년 미국계 펀드인 ESL 인베스트먼트의 에드워드 램퍼트가 처음 회원이 됐다.

    당분간 또 다른 회원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0억달러의 벽이 깨진 지 1년 만에 두 명의 펀드매니저가 한꺼번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계 헤지펀드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제임스 시몬스와 BP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부니 피큰스가 작년에 각각 15억달러와 14억달러를 벌어 '스타 중의 스타'로 떠올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6일 미국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트가 발행하는 잡지 알파매거진을 인용,제임스 시몬스가 펀드매니저의 1년 소득 중 사상 최대인 15억달러를 작년에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관리수수료 5%와 성과수수료 44% 등 높은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헤지펀드들이 평균 2%의 관리수수료와 20%의 성과보수를 떼는 것에 비하면 수수료가 두 배를 넘는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때문에 자금이 꾸준히 몰린다.

    특히 그는 수학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금융공학적 기법을 즐겨 사용하며,여러 개의 펀드를 묶어 운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신축적으로 조절하는 등 투자의 기회 포착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텍사스 출신의 석유사업가로 지난 10년간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주식에 수십억달러를 집중투자한 피큰스는 지난해 에너지펀드가 89%, 원자재펀드가 650% 수익을 낸 데 힘입어 10억달러 클럽에 들어갔다.

    반면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조지 소로스는 8억4000만달러로 3위에 그쳤다.

    지난해 3억500만달러보다는 두 배 이상 수익이 늘었지만 2년 연속 1위 자리를 빼앗겼다.

    4위는 SA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스티브 코언이 5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자리를 지켰고, 투도르 인베스트먼트의 폴 투도르 존스는 5억달러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소득랭킹 1위부터 26위까지의 펀드 매니저 평균 수입은 3억6300만달러로 전년 2억5100만달러보다 45% 증가했다.

    2000년 초반만해도 한 해 수입 3000만달러면 소득랭킹 상위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펀드매니저의 평균 수입이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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