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 "도이모이 젊은피로 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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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지난달 전례없이 민주적인 전당대회를 마치고 후진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57)는 지난 25일 한·베트남친선협회(회장 박노수)가 주최한 강연회에 참석,'전당대회 이후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 대사는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10차 공산당 전당대회는 과거 전당대회가 '보여주기식' 행사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활발한 토론과 논쟁을 벌이는 민주적 정치활동의 장이었다"며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전당대회는 다른 나라의 대통령 선거처럼 가장 중요한 정치활동으로 특히 이번 대회에선 지도부를 젊은 피로 대거 물갈이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은 1986년 도입한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모이'를 더욱 과감하게 전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평양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을 전공한 반 대사는 베트남 외교부에서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제4대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팜 띠엔 반 주한 베트남 대사(57)는 지난 25일 한·베트남친선협회(회장 박노수)가 주최한 강연회에 참석,'전당대회 이후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 대사는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10차 공산당 전당대회는 과거 전당대회가 '보여주기식' 행사로 치러졌던 것과 달리 활발한 토론과 논쟁을 벌이는 민주적 정치활동의 장이었다"며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전당대회는 다른 나라의 대통령 선거처럼 가장 중요한 정치활동으로 특히 이번 대회에선 지도부를 젊은 피로 대거 물갈이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은 1986년 도입한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모이'를 더욱 과감하게 전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평양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을 전공한 반 대사는 베트남 외교부에서 최고의 한반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제4대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