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신규 사업부문의 기여로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하나 도철환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 첫 분석자료에서 신규사업의 매출 비중이 작년의 경우 전체 매출의 5% 가량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해는 10~1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사업이 기존사업에 비해 고마진 확보가 가능해 IT 부품업계의 단가하락 압박에도 불구하고 EPS(주당순이익)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현재 수익성이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은 아니나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89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