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관광레저 기업도시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주도의 개발여건 조성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한 두바이의 성공에는 민간의 독창적인 개발 아이디어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크게 기여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는 최고급 호텔이나 초고층 빌딩 등을 유치하는 '최초.최고.최대 개발전략'과 교통 인프라 확충, 출입국 절차 간소화, 치안유지 등을 통해 '중동의 싱가포르'로 부상했으며 국내총생산(GDP)중 석유부문의 기여도를 6% 아래로 낮추는데 성공했습니다.

전경련은 국내에서도 관광레저 기업도시 건설이 성공하려면 민간 주도의 창의적 개발 노력과 함께 출자총액 제한과 외국 교육.의료기관 설립제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하며 관광인프라 구축도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