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비행소음을 참지 못해 경찰 헬리콥터를 겨냥해 폭죽을 쏘아 올린 사건이 일어났다고 27일(현지시각)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이 AP를 인용해 보도했다.

44세의 이 여성은 지난 25일 야밤에 집 위로 지나가는 헬리콥터의 시끄러운 소리에 결국 분노가 폭발, 집 밖으로 뛰쳐나가 로켓 폭죽을 쐈다고 한다.

문제의 여성은 두 번째 폭죽을 막 터트리려던 찰나에 결국 체포되고 말았다.

차량 절도범을 수색하고 있었던 헬리콥터는 다행히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