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CJ가 삼성생명 주식을 바탕으로 발행했던 교환사채가 전량 주식으로 교환된 것과 관련, 사채의 주식 교환으로 CJ가 981억원의 처분 이익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 이의섭 연구원은 작년 1분기에 처분이익이 224억원 발생한 바 있고 이번 1분기에 757억원을 추가로 인식하게 되면서 시장 컨센선스의 상향 조정이 있을 것으로 판단.

한편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와 1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분법 이익과 삼성생명 관련 처분이익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도 9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지주 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은 점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로 꼽았다.

목표가는 14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