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이동통신업체들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30일 한국 양종인 연구원은 정부 규제 등 리스크가 줄어든 가운데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세하면서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통신 3社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전기 대비 각각 18%와 39% 늘어나 타 업종 대비 돋보일 것으로 관측.

보조금 합법화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및 해외 이동통신주 대비 할인폭이 크다고 지적하고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SK텔레콤KTF, LG텔레콤에 대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28만1000원과 4만원, 1만5300원으로 상향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