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SK케미칼에 대해 동신제약의 턴어라운드로 합병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4만2000원.

SK케미칼이 40%의 지분을 보유한 동신제약은 화이자 및 와이어스 등으로부터 유력 품목의 판권을 잇따라 양수하는 등 성공적인 품목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이미 104억원의 경상이익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동신제약의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조만간 양사의 합병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신제약과의 합병은 현재 6개에 불과한 주력 품목 라인업의 다양화와 종합병원 내과 계열로의 영역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

영업자산과 투자자산에 걸친 전반적 수익구조 개선이라는 큰 그림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최근 주가 조정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