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POSCO가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미래에셋 이은영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내년 주식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특히 M&A 관련 기업에 장기 투자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취약한 지분 구조나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감안할 때 POSCO가 첫번째 대상 기업이 될 것으로 판단.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며 철강 시황 하락기에도 원가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시현해온 점이 기금운용의 기본 방향과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철광석 가격이 인상되면서 원가 부담이 늘어났으나 석탄가 인하 및 철강가격 강세로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29만5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