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1·미국)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딛고 남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대비한 연습에 들어갔다고 30일(한국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우즈는 이달초 부친상을 당한 뒤 골프클럽을 잡지 않았으나 28일 미국 뉴욕주 윙드풋골프장에서 연습라운드를 했다.

윙드풋골프장은 6월15일부터 제106회 US오픈이 열리는 장소로,우즈는 이 대회에서 2000년과 200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우즈는 이번주 열리는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 불참키로 했다.

우즈가 1997년 이후 이 대회에 불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