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비싸 보인다면서 목표주가를 6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가격 및 출하량 등에서 D램 부문은 예상보다 더 좋은듯 하나 낸드와 LCD,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 부진을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36조원으로 낮췄다.

연간 주당순익 전망도 3.8% 하향.

글로벌 반도체 경기 사이클이 2분기 정점을 칠 것으로 보이며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3조원 이하인 상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정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기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현 주가가 이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상당히 선반영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