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이치뱅크는 소매업종의 매출 증가세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성장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4월 매출 성장률은 전달 3.8%보다 개선된 5.4%를 기록했다고 소개.

자동차 판매 둔화로 주요 성장 동인인 내구재 매출 증가율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다른 제품들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할인점 매출이 8.5%로 전달(7.3%)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소매 판매는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상반기 매출 성장률도 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심리 약화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 속도가 점차 느려질 것으로 관측.

신세계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9만1000원에 보유를 지속하고 롯데쇼핑에 대한 매도 의견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