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아시아 증시에 대해 급락후 되돌림 과정은 매도 포지션 확장의 호기라고 추천했다.특히 한국 증시에 대해 기술적으로 보기 드문 매도 신호가 출현했다고 진단했다.

30일 CLSA 기술적 분석팀은 아시아 증시에 대해 급조정을 치룬 이후 완만하나마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바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MSCI 세계지수 기준 20~30%의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베타 성향이 더 높은 아시아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

CL은 "특히 한국 증시의 경우 이동평균 수렴확산지표상(MACD) 보기 드문 매도 신호가 나타났으며 이는 1989년이래 다섯 번째이다"고 지적했다.

과거 경험상 이같은 매도 신호 이후 상당한 조정이 뒤따라왔다고 경고하고 만약 1,285포인트가 무너지면 고점 형성을 확인시켜주면서 추가 매도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CL은 이어 "외국인의 높은 비중이나 2003년 1분기말이래 달러 환산기준 수익률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지속 매도에 놀라울 이유는 없다"고 평가했다.글로벌 인플레 우려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