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다음 달 7일 주문분부터 스테인리스 내수판매 가격을 t당 20만원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300계 열연 및 냉연제품 가격은 이에 따라 t당 242만원과 269만원에서 262만원과 289만원으로 각각 8.2%,7.6% 인상된다.

또 스테인리스 후판제품은 t당 252만7000원에서 272만7000원으로 오른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스테인리스 300계 열연과 냉연제품 가격을 t당 20만원씩 올린 데 이어 이달 3일 주문분부터 300계의 경우 20만원씩,400계 열연과 냉연제품도 5만원씩 추가 인상한 바 있어 올 들어 세번째 가격을 올리는 셈이다.

포스코측은 스테인리스의 주원료인 니켈 국제가격이 최근 17% 이상 오른 t당 2만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스테인리스 제품가격을 불가피하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