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이사(54)가 30일 한국의 경영문화를 배우기 위해 방한중인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생들을 상대로 '한류 경영 전략'에 대해 한 수 가르쳤다.

이 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방문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생 40여명에게 '한류'를 주제로 아시아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까지의 노하우,경제적 가치로서의 문화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보아,강타,이연희,슈퍼주니어 멤버인 한경과 시원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도 참석,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강의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도 가졌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의 기업 경영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생들이 연예산업으로 성공한 이수만 이사의 경영전략을 듣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다"며 "한류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