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화제주 분석 시간은 LG텔레콤입니다.

지수 조정속에서도 LG텔레콤은 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상승랠리 얼마나 계속될지 알아보겠습니다.

강기수기자 나왔습니다.

강기자, LG텔레콤 주가 움직임부터 점검해보죠

<기자>

LG텔레콤이 상승하기 시작했던 시기는 작년 10월로 4천8백원대였던 주가가 1만3천원을 넘어섰습니다.

그간 조정을 보이긴 했지만, 큰 하락 없이꾸준하게 올랐는데요,

<CG LG텔레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종합주가지수가 올 1월부터 3월말까지 조정을 보인 시점과 지난달 중순 이후 160포인트가 넘는 지수 하락과정에서도 LG텔레콤의 주가는 흔들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불안한 장세에속에서도 2000년 이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시장과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자>

이동통신업체 가운데 이익모멘텀이 가장 클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기때문입니다.

실제로, 증권가에선 2분기부터 창사이래 분기별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중입니다.

<CG 분기별 순이익>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순이익 1천억원을 넘어선 후 2분기 1,218억원, 그리고 4분기에 1,435억원 등 증가추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또한 마케팅비용 감소도 한가지 요인입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2분기 서비스매출 대비 마케팅비용 비율은 전분기 대비 8.1%P 하락한 19.2%로, 이에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이상 급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올해 전체 실적 예상치를 알아보죠?

<기자>

눈에띠게 좋아질 것으로 증권업계에선 전망하고 있습니다.

<CG 올해 영업이익 전망>

올해 영업이익은 대한투자증권이 5,295억원, 대신증권은 5천27억원, 동양종금증권은 5천655억원 그리고 대우증권이 5천452억원으로 내놓고 있어 작년 3천599억원대비 비약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추세는 향후 몇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증권업계 분석입니다.

<앵커>

그런데, LG텔레콤은 항상 재무구조에 대한 지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과도한 차입금때문에요. 이는 어떻습니까?

<기자>

부채는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당연히 현금 흐름도 개선되고 있는데요.

대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04년 1조3천억원에 달하던 차입금이 올해 말 8천억원대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누적결손금도 올해 안에 모두 해소돼 재무구조 개선이 빨리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배당도 가능해지기대문에 이점 도 LG텔레콤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꾸준히 오른다면 기관이나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에 대한 우려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이런 우려가 드는데요, 외국인 매물이 나오기보다는 공격적인 매수세가 정체양상을 맞이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25%대에서 31%까지 늘었다가 현재 3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초 80만주 넘게 팔았지만, 추세 매도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후반 랠리는 기관이 주도중입니다.

기관은 지난달 22일부터 8일째 순매수하며 100만주 가까이 사들이며 신고가행진속에서도 매수기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문제는 앞으로인데요, 과연 얼마나 주가가

더 오르냐는 것인데요?

주가 전망 어떤가요?

<기자>

지난주부터 LG텔레콤에 대한 주가보고서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증권사들의 전망은 무척 긍정적입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죠.

대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7,000원

대신증권은 17,400원

동양종금증권은 18,000원

그리고 삼성증권은 1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현 주가 대비 최대 51%, 최소 40%에 달하는 상승여력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