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투신운용의 '3억만들기 배당주식1호'는 상장사 가운데 배당성향이 높고 수익구조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배당주펀드다. 적립식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2004년 9월21일부터 운용을 시작했으며 지난 2일 기준으로 운용 규모는 3411억원이다. 이 기간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81.90%에 달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벤치마크지수인 KODI(기업배당지수) 상승률을 45.70% 초과하는 것이다. 증권선물거래소의 KODI에 편입된 종목들과 미래에셋이 선별한 우량 배당주를 기본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일정 기간마다 포트폴리오 재구성,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미래에셋투신운용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배당 여력도 늘어나고 있는 데다 투명경영과 주주중시 경영 풍토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도 배당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며 "3억만들기 배당펀드는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 맞춰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기업의 시장가치 상승을 통한 자본이익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배당주펀드는 코스피지수의 급등락에도 배당주 고유 특성인 낮은 변동성으로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시장 절대금리가 아직 낮은 수준이어서 배당투자의 상대적 매력도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분기배당이나 중간배당 제도 도입으로 배당주에 대한 선호가 과거와 달리 연말 배당시즌에 국한되지 않고 연중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배당주펀드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 배당 횟수가 늘어나면서 배당주의 주가흐름이 과거보다 훨씬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억만들기 배당주식1호'는 SC제일은행 외환은행 대구은행과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교보증권 서울증권 우리투자증권 유화증권 등의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