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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이는 수급… 주가 바닥은 어디? "570선이 1차 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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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지수가 7개월 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600선 밑으로 떨어면서 향후 코스닥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 매도 등 수급 요인이 이번 급락세를 이끌었다며 1차 지지선인 570선에서 하락이 마무리되고 600선 안팎에서 당분간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 낙폭이 확대된 2분기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압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1차 지지선은 570선

    코스닥지수가 600을 이탈한 이유는 특별한 요인이 있다기보다 수급적인 영향이 컸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관의 손절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한 게 주된 요인이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선 반면 기관은 5일 동안 7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외 변수와 기관 매도라는 수급 불안정이 최근 급락세의 주된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실망 매물이 추가로 나올 수 있어 일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분석 지표도 긍정적이지 않다. 20일선과 60일선 같은 중·단기 이동평균선이 120일선 등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역배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570선이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이평선이 장기이평선을 밑도는 '데드크로스'는 지수가 하락 전환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며 "하지만 역사적 저점인 320선의 저점 연장선인 570선에서 강력한 지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코스닥시장은 이달 말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여부,다음 달부터 본격화할 2분기 실적 발표 등에 크게 영향받을 전망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500대 후반에서 지지를 받은 뒤 600선에서 기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달 말 나올 대외적인 변수에 따라 향후 지수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실적주 위주로 선별 투자해야

    전문가들은 당분간 지수의 방향 찾기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보수적인 관점에서 선별 투자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일단 지수 급락세가 진정되는 것을 확인한 뒤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 중 실적 호전주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는 얘기다. 특히 2분기 실적 호전 예상주가 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업종별로는 실적 기대감이 높은 인터넷·게임주와 조선기자재주,최근 낙폭이 컸던 홈쇼핑주,성장성이 기대되는 여행주 등 내수 관련주가 유망주로 추천받았다. 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는 테마주는 당분간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윤학 부장은 "폭락 수준으로 주가가 빠지는 테마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변동폭이 컸던 테마주는 특히 투자에 조심해야 할 것"이라며 "실적과 성장성을 기준으로 투자 종목을 압축하는 정석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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