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은 2006년 4월 자연은 시리즈의 신제품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국적인 소재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웰빙음료다. 지중해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레드오렌지'는 과육이 붉은 오렌지로 일반 오렌지에 비해 신맛이 덜하고,과즙이 풍부하며 독특한 향과 맛이 느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는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레드오렌지를 사용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 일반 오렌지 주스보다 비타민C를 더욱 강화해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를 하루에 2잔(360㎖) 마실 경우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웅진식품은 레드오렌지 100% 주스가 맛이 강해 소비자 평가에서 호감도 편차가 심한 것을 감안,레드오렌지와 일반 오렌지 과즙을 황금비율로 혼합해 가장 맛있고 상큼한 맛을 찾아냈다. 이는 레드오렌지를 많이 마시는 유럽에서도 흔히 쓰이는 방식이다.

웅진식품측은 지중해에서 온 이국적 이미지를 가진 레드오렌지가 새로움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의 욕구와 잘 맞아 떨어지는 소재라고 강조했다. 유럽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레드오렌지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상큼한 맛과 향,뛰어난 영양이 국내 소비자에게도 먹혀들 것으로 본다는 설명이다. 또한 2006년 월드컵으로 인해 불어닥칠 '레드 열풍'도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 제품의 마케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레드의 후광효과를 입을 것이란 얘기다. 김미경 웅진식품 마케팅기획팀장은 "국내 오렌지 주스 시장은 그동안 일반 오렌지만을 이용한 획일화된 제품뿐이었다"며 "레드오렌지를 원료로 한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는 소재와 맛,컬러의 차별화를 통해 미용과 패션에 민감한 여성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웰빙 음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