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차기 주력 전투기인 F-15K '슬램이글' 1대가 야간 임무 수행 중 실종됐다.

공군은 7일 F-15K 1대가 대구기지에서 오후 7시45분께 이륙해 동해안에서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하다 8시20분께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공군은 전투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강구 동쪽 22마일 주변 해역에 구조 헬기를 급파,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도 포항해경 소속 경비정 6척과 울산해경,부산해경 소속 경비정 등 8척을 보내 인근 해역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