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이동통신 업체들의 4월 매출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단말기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동통신 3社의 4월 가입자당 월 매출액(ARPU)은 전월 대비 2% 감소했으나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설명.

한편 5월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해지율은 하락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고무적이나 제로섬인 번호이동 가입자수가 전월 대비 증가한 점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보조금 허용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은 합법화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SK텔레콤KTF, LG텔레콤에 대한 매수 의견도 지속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