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7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기아차의 지난해 판매대수 증가율이 백만대 이상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들 중 가장 높은 11.6%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전세계 순위도 2004년 7위에서 6위로 상승.

GM이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GM대우 덕분이라면서 지난해 판매대수 838만대 중 GM대우가 GM 이름으로 판매한 65만대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과 인도 업체들의 약진으로 아시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44.5%로 급상승했다고 소개하고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유럽과 일본을 거쳐 한국과 중국, 인도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 업체들의 지속적인 약진과 중국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 등이 향후에도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현대차와 기아치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과 2만4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