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날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에서 7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8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GC(파72·6486야드)에서 4일간 펼쳐진다.

올해 열린 14개 대회에서 6승을 챙긴 한국선수들은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 챔피언 이선화(20·CJ)를 비롯 28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아니카 소렌스탐(36·스웨덴)에 이어 2위를 했던 미셸 위(17)도 경기에 참가,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흔들리고 있는 소렌스탐의 대회 2연패 여부와 이 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했던 박세리(29·CJ)의 성적도 관심거리다.

대회가 열리는 불록GC는 코스 전장을 100야드가량 늘려 난도를 높였다.

그린이 까다로운 데다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깊어 코스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BS골프채널이 9일부터 4일간 오전 5시부터 중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