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은 면세점에서 열리고 있는 해외 브랜드 세일을 활용할 만하다.

신라,동화면세점이 이달 초 1년에 두 번 열리는 브랜드 세일을 시작,6월 말까지 고급 브랜드 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에선 여름 상품 세일이 한창이다.

산양에서 뽑은 여름철 직물인 모헤어(mohair)로 만든 남성 정장을 21만∼2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3만원 안팎이면 괜찮은 반바지 한 벌도 마련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에트로 셀린느 구치 등 선글라스를 30% 할인한 116~182달러에 판매하고 훌라 헌팅월드 란셀 바네사부르노 가방은 40∼45% 저렴한 89~159달러에 선보인다.

페라가모 구치 아르마니 보스 제냐 등도 30~50% 싼 값에 살 수 있다.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나 여권번호에 숫자 20이 들어있는 고객에게는 5∼10% 할인권을 제공한다.

동화면세점도 셀린느 구치 펜디 버버리 페라가모 막스마라 등을 20∼5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비롯 수도권 9개점(9∼15일)에서 맨스타 파코라반 피에르가르뎅 트래드클럽의 여름 정장을 정상가의 절반 가격인 21만∼27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레노마 남녀 수영복을 각각 1만9000원과 2만5000원에,천호점은 반바지 반소매 티셔츠를 각각 5만원과 3만원 안팎의 가격에 선보인다.

코엑스점 압구정점에선 칠레산 와인을 10∼30% 싼 값에 내놓을 계획이다.

기간은 9∼11일.

신세계 강남점은 9~11일 아디다스 휠라 초대전을 열고 반팔셔츠를 2만1000원,반바지는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