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동우 오엘케이 포인트아이 등 3개 회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3사 모두 해당업계에서 비교적 높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닭고기 생산업체인 동우는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13,14일 이틀간 일반인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도매상 등에 닭고기를 공급하는 원료육(생닭) 시장에 특화된 동우는 하림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 업체다.

한국증권을 주간사로 15,16일 청약에 나서는 오엘케이는 LCD(액정표시장치) 검사장비업체다.

LCD패널업체에 TFT(초박막 트랜지스터)글래스 등의 원판상 불량상태를 검사하는 장비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6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공모가는 4000원이다.

오엘케이와 같은 기간에 공모에 나서는 포인트아이는 위치정보서비스(LBS)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공모 후 유통가능 주식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주가 부담이 될 수 있는 게 투자리스크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