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소속 1700여명 공무원 전원이 다음 주까지 '공무원 윤리 위반시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라는 내용의 청렴서약서를 장관에게 제출한다.

이용섭 행자부 장관은 9일 부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도 향상·반부패 대책 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상훈 자치제도 운영지원 교부세팀 등 청렴도 집중관리 대상(업무 성격상 부패 가능성이 있음) 15개 팀장으로부터 청렴서약서를 제출받았다.

행자부는 또 직무 관련자와의 골프 마작 화투 카드 등 사행성 오락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직원들은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라 징계 조치하기로 했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골프를 치게 될 경우엔 감사관실에 사전 신고토록 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