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캐피탈의 최대주주인 한국씨티은행이 보유지분 35.07% 전량을 MBK파트너스의 100% 자회사인 오세이지 유한회사에 매각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한미캐피탈 주식 535만5603주(35.07%)와 전환사채 113억2500만원어치를 이달 29일 장외거래를 통해 오세이지로 넘길 예정입니다.

매각 예상가격은 626억원입니다.

따라서 매각 예상가격인 626억원을 매각 대상주식수인 626만주로 나눈 1주당 1만원 가격에 거래가 성사된 셈입니다.

이번에 한미캐피탈을 인수하게 된 MBK펀드는 한미은행(현 한국씨티은행)의 이전 최대주주인 칼라일펀드 소속 인력들이 나와 결성한 사모투자전문회사(PEF)입니다.

김병주 회장이 설립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10억달러 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