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14일오전 국회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특위 회의를 열어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10일까지 닷새간 진행된 1차 FTA 협상 결과를 보고받는다.

이날 회의에는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과 송영길(宋永吉) 특위 위원장, 관련 정조위원장이 참석하며, 정부측에서는 김현종(金鉉宗)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金宗壎) 한국측 수석대표가 나온다.

당 관계자는 "1차 협상 결과에 대한 정부의 설명을 듣는 자리"라며 "향후 FTA 협상 추진방식 등에 대한 당의 다양한 주문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유기준(兪奇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미 FTA 대응방안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