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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조정 … 공모시장 '시들' … 가격 낮춰도 청약경쟁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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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서 공모시장도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공모를 통해 상장된 업체들의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사례가 속출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닭고기 가공업체인 동우는 지난 13∼14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4.82 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에 몰린 돈은 118억원에 그쳤다.

    동우는 공모가를 공모 희망가격대 3700∼4300원보다 훨씬 낮은 3000원으로 정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공모시장은 지난 5월 하순까지만 해도 열기가 뜨거웠다.

    팅크웨어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691 대 1이었고 청약증거금도 9199억원에 달했다.

    롯데관광에는 무려 2조9846억원의 자금이 몰렸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가 폭락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달 24∼25일 청약을 받았던 씨앤비텍의 경쟁률은 98 대 1로 올 들어 처음 100 대 1 이하로 떨어졌다.

    제이브이엠의 청약경쟁률은 55 대 1로 더 낮아졌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오엘케이와 포인트아이의 일반공모 첫날 청약 경쟁률도 각각 1.12 대 1,0.44대 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공모를 준비 중인 한 업체 관계자는 "기관들까지 공모주 수요예측조사에 참여하지 않아 일일이 부탁하러 다니고 있다"며 "할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공모를 취소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공모주 투자열기가 식은 것은 공모주에 투자해도 수익을 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신규 상장된 기업들은 상장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38.1% 높게 형성됐다.

    하지만 올 들어선 수익률이 26.6%로 낮아졌으며 7일 상장된 씨앤비텍과 제이브이엠은 아예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형성돼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기도 했다.

    더욱 큰 문제는 상장 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종목이 대다수라는 점이다.

    올해 코스닥 상장 16개사 중 15개사 주가가 이날 현재 공모가보다 낮은 상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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