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추진중인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놓고 다국적 제약사가 조직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보험약값 절감 방안을 반대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제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박제화 한국얀센 대표이사(04:05:09-25)

"5월 3일 정책안을 보면 우리나라 신약 사용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약을 필요로 하는 환자 입장에서 정책이 결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고효능·적정가격 약만 보험혜택

복지부가 추진중인 보험약 절감안은 앞으로는 모든 의약품이 아니라 효과가 뛰어나고 가격도 적절한 의약품만 보험 혜택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S)제네릭 위주 국내 제약사 유리

이렇게 되면 비슷한 효능을 가진 복제약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약업체들에게는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지만 값비싼 신약 위주의 다국적 제약사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의 이같은 집단 반발이 특허권과 독점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란게 시민 단체들의 주장입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우리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S)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남정민

다국적 제약사들의 이같은 집단 반발속에 우리 정부가 보험약값 절감 방안을 관철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