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기적 사모 펀드인 카알라일이 한국을 비롯, 중국, 인도, 일본을 겨냥한 6억6천800만 달러(6천416억원 상당) 규모의 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카알라일 아시아 그로우스 파트너즈 Ⅲ'는 이미 중국과 인도의 3개 회사에 7천25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카알라일은 밝혔다.

카알라일은 지난 2000년 한미은행을 인수, 시티그룹에 매각함으로써 3년 반 만에 7천억원, 128%에 이르는 막대한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