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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교통시설물이다.

과거에는 백열전구를 이용한 신호등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백열전구신호등은 사양길에 들어섰다.

LED신호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LED신호등은 백열전구신호등과 비교해 전력소모량이 1/10에 불과하고 수명은 10배 이상 길어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밝기도 2배 이상 높아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내구성이 높아 고장이나 잦은 전구교체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체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앞 다퉈 기존 신호등을 LED신호등으로 바꾸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주)포에프(대표 이문호)는 LED신호등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마켓리더다.

지난 1998년 (주)에이디엔지니어링이란 이름으로 출범해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 (주)포에프는 2000년 LED신호등 개발에 본격 착수， 현재 시장점유율이 25%에 달한다.

최근에도 4곳의 지자제 공개입찰에 참여해 3곳의 사업을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의 LED신호등은 에너지절약 효과가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소비전력이 4.5~6W 수준으로， 이는 10W이하의 정부규격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주)포에프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아 현재 일본.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수출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이문호 대표는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한국의 뛰어난 손기술을 세계 속에 알리는 일등공신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