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신흥증시 수출섹터 비중축소..美 경기 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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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증권은 내년 미국 경기의 큰 폭 둔화 가능성을 50%로 점치고 미국 소비와 관련성이 높은 신흥증시내 경기순환업종에 신중할 때라고 조언했다.
20일 JP모건은 신흥증시 등 세계 증시의 급락에 대해 포지션 청산이라는 기술적 요인으로 악화된 측면은 있으나 경기 급랭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인플레 상승과 글로벌 통화긴축으로 경기 하강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미국 경기의 큰 폭 둔화 가능성을 50%로 추정했다.최근 JP모건증권은 내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율 전망치를 3.1%에서 2.9%로 내린 바 있다.
JP는 "미국 경기의 큰 폭 둔화시 약세장이 예상보다 더 길게 진행될 수 있다"며"현재 S&P500의 적정지수로 잡아 놓고 있는 1,190마저 하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리세션에 들어선다면 일본이나 신흥증시의 상대적 부진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P는 "따라서 미국 소비경기와 밀접한 아시아 등 신흥 증시의 경기순환 수출업종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반복한다"고 밝혔다.
반면 구조적 진전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내수업종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20일 JP모건은 신흥증시 등 세계 증시의 급락에 대해 포지션 청산이라는 기술적 요인으로 악화된 측면은 있으나 경기 급랭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인플레 상승과 글로벌 통화긴축으로 경기 하강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미국 경기의 큰 폭 둔화 가능성을 50%로 추정했다.최근 JP모건증권은 내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율 전망치를 3.1%에서 2.9%로 내린 바 있다.
JP는 "미국 경기의 큰 폭 둔화시 약세장이 예상보다 더 길게 진행될 수 있다"며"현재 S&P500의 적정지수로 잡아 놓고 있는 1,190마저 하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리세션에 들어선다면 일본이나 신흥증시의 상대적 부진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P는 "따라서 미국 소비경기와 밀접한 아시아 등 신흥 증시의 경기순환 수출업종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반복한다"고 밝혔다.
반면 구조적 진전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내수업종은 양호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