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투혼을 증시에 적용하면...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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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한국 vs 프랑스 전의 교훈이 증시에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일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는 한마디로 '포기하지 않는다'로 요약될 수 있다면서 시장을 괴롭히는 인플레 압력과 추가 긴축,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의 악재를 시간을 두고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력한 팀웍은 증시에서 다양한 종목 구성과 맥을 같이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 제조업과 비제조업, 또는 가치주와 성장주의 적절한 조합은 축구로 얘기할 때 탄탄한 조직력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경기 둔화가 문제가 될 경우 경기방어주 또는 가치주가 이를 완충할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오 연구원은 "한국 대표팀이 경기중에 보여준 적절한 의사 소통은 증시에서 정보의 효율성 관점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글로벌 증시가 똑같이 춤추고 있고 일본 증시의 등락에 아시아 증시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 인도 시장의 외국인 매도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움츠려 드는 것 등은 시장의 정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음을 의미.
이를 정보의 효율성 측면에서 적용할 때 지금의 글로벌 악재도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축구 경기의 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의 위치는 오랜 기간의 노력과 희생의 산물로 볼 수 있으며 증시에서는 펀드 문화의 성장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형태만 다를 뿐 한국 증시가 숙명적으로 안고가야 할 짐이라면서 이에 따라 새로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다시 한 번 지지력을 테스트 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큰 폭의 가격 조정 이후 단기적으로 방향성 없는 또는 박스권 주가 행보를 예상.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20일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는 한마디로 '포기하지 않는다'로 요약될 수 있다면서 시장을 괴롭히는 인플레 압력과 추가 긴축,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의 악재를 시간을 두고 포기하지 않고 극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력한 팀웍은 증시에서 다양한 종목 구성과 맥을 같이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경기 민감주와 경기 방어주, 제조업과 비제조업, 또는 가치주와 성장주의 적절한 조합은 축구로 얘기할 때 탄탄한 조직력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 경기 둔화가 문제가 될 경우 경기방어주 또는 가치주가 이를 완충할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오 연구원은 "한국 대표팀이 경기중에 보여준 적절한 의사 소통은 증시에서 정보의 효율성 관점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글로벌 증시가 똑같이 춤추고 있고 일본 증시의 등락에 아시아 증시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 인도 시장의 외국인 매도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움츠려 드는 것 등은 시장의 정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음을 의미.
이를 정보의 효율성 측면에서 적용할 때 지금의 글로벌 악재도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축구 경기의 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의 위치는 오랜 기간의 노력과 희생의 산물로 볼 수 있으며 증시에서는 펀드 문화의 성장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형태만 다를 뿐 한국 증시가 숙명적으로 안고가야 할 짐이라면서 이에 따라 새로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다시 한 번 지지력을 테스트 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큰 폭의 가격 조정 이후 단기적으로 방향성 없는 또는 박스권 주가 행보를 예상.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