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KT에 대해 국내외 통신주 중 밸류에이션상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20일 메리츠 전상용 연구원은 "국내 통신주 중에서 올해 예상 EV/EBITDA 기준 KT가 3.9배로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이 가장 높은 6.7배이며 그 다음으로 데이콤이 5.7배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IPTV를 차세대 수익원으로 생각하는 해외 통신주와 비교할 때 KT와 NTT가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현시점이 매수적기라고 판단. 하반기 배당주로서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 5만4800원을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