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아시아 증시에 대해 매수 영역에 바짝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POSCO국민은행 등 10개 종목을 선호주로 추천했다.

20일 UBS 아시아 전략가 삭티 시바는 "6가지 밸류에이션 요소를 종합해 볼 때 25% 가량 저평가돼 매수 시그널인 (-)30%대비 5% 밖에 부족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추가 약세시 약세장(Bear Market)의 출발이라기 보다 매수 기회로 본다고 지적.

특히 과거 투자승수대비 바닥에 다다른 종목이나 순익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제한적인 종목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태국 은행업종의 경우 자산승수 1.3배로 5년래 평균치 1.5배는 물론 심지어 사스(SARS) 사태 당시의 1.4배 마저 밑돌고 있다고 진단.

한국의 소재업종도 0.88배 자산승수로 사스 기간대비 10% 상회하는 저평가에 빠져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은행주는 자산승수대비 자기자본수익률로 계산한 할인율이 32%로 아시아 다른 은행주 할인율 19%대비 과다하게 떨어져있다고 평가.

관련주로 시암 커머셜뱅크,POSCO,국민은행을 꼽고 2.6배이던 자산승수가 1.8배로 곤두박질친 하이닉스도 대부분 악재를 거의 반영한 것으로 파악하고 선호주에 포함시켰다.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안정 가능성도 반영.

이밖에 핑안 인슈런스,차이나 모바일,BRI,혼하이,인포시스,BHP 빌리튼도 선호주에 속해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