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다이와증권은 일본 증시가 최근 제기된 악재들을 소화해내기 시작했으며 점차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 기업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관측.

그 동안 교체 투자를 연기해 왔던 소규모 업체들의 잠재 수요가 살아나고 있으며 전기전자와 철도 등 비제조업 부문들도 투자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평면 TV와 자동차 관련 부문의 신규 투자는 여전히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설비 투자붐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또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채용 전략이 고용과 소득을 뒷받침하면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추세는 전체 거시 경제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면서 올해 실질 경제 성장률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하거나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점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