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메리츠증권은 향후 국제유가가 미국 금리 및 물가 변수에 일단 노출된 상태이나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허리케인 시즌 진행 등 강세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당분간 횡보 등락 양상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국제정제마진은 이전 2주간의 조정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진단. 석유화학 시장은 합성수지 가격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와 8월 정기보수를 대비한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가격이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유업에 대해 여전히 펀더멘털과 실적전망 등 기본에 충실한 시장 접근이 강조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전주 정유업종의 경우 과매도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국제정제마진 호조와 아로마틱 강세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반전이 이뤄졌다고 분석.

SKGS, 효성, 금호석유 등을 중심으로 한 관심 증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