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무적함대 쾅ㆍ쾅ㆍ쾅 … 16강行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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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함대' 스페인이 튀니지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며 독일월드컵 본선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파하고 본선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스페인은 20일 오전(한국시간) 폭우가 내리는 슈투트가르트의 고트리브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라울 곤살레스가 1골,페르난도 토레스가 2골을 넣으며 튀니지를 3-1로 제압했다.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한 스페인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부터 세밀한 패스로 미드필드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며 완승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전반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전반 8분 튀니지의 지에드 자지리는 스페인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오른쪽을 돌파해 들어간 뒤 골문 앞으로 연결해 줬고 자우하르 음나리가 이 볼을 받아 찼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막아냈지만 음나리는 튀어나오는 볼을 침착하게 다시 골문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조급해진 스페인의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은 후반 들어 그동안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던 라울을 투입시키며 거센 반격을 펼쳤지만 튀니지의 골키퍼 알리 붐니젤의 선방과 끈질긴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페널티지역에서 날린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 와있던 라울이 오른발로 마무리,1-1 동점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파브레가스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골문으로 질주,골키퍼를 제치고 역전골을 밀어 넣었다.
토레스는 후반 45분 얻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우크라이나는 함부르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안드리 루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르히 레브로프,안드리 셉첸코,막심 칼리니첸코의 릴레이 골로 사우디를 4-0으로 제압하고 승점 3(1승1패)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23일 베를린에서 튀니지와 16강 진출 여부를 확정지을 수 있는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우크라이나의 첫 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졌다.
우크라이나의 루솔이 칼리니첸코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무릎으로 차 골문을 가른 것.
전반 14분에도 셉첸코의 헤딩슛으로 사우디 골문을 위협한 우크라이나는 전반 36분 승리를 예감하는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미드필드 중앙 30여m 거리에서 레브로프가 때린 기습적인 오른발 슛이 절묘하게 날아가 사우디의 마브루크 자이드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기세를 올린 우크라이나는 후반 1분 '득점 기계' 셉첸코가 미드필더 왼쪽 지역에서 보로닌이 쏘아올린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골 그물을 갈랐고 후반 39분 칼리니첸코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파하고 본선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스페인은 20일 오전(한국시간) 폭우가 내리는 슈투트가르트의 고트리브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라울 곤살레스가 1골,페르난도 토레스가 2골을 넣으며 튀니지를 3-1로 제압했다.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한 스페인은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스페인은 경기 시작부터 세밀한 패스로 미드필드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며 완승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전반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전반 8분 튀니지의 지에드 자지리는 스페인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오른쪽을 돌파해 들어간 뒤 골문 앞으로 연결해 줬고 자우하르 음나리가 이 볼을 받아 찼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막아냈지만 음나리는 튀어나오는 볼을 침착하게 다시 골문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조급해진 스페인의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은 후반 들어 그동안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던 라울을 투입시키며 거센 반격을 펼쳤지만 튀니지의 골키퍼 알리 붐니젤의 선방과 끈질긴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페널티지역에서 날린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 와있던 라울이 오른발로 마무리,1-1 동점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파브레가스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골문으로 질주,골키퍼를 제치고 역전골을 밀어 넣었다.
토레스는 후반 45분 얻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이날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우크라이나는 함부르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안드리 루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르히 레브로프,안드리 셉첸코,막심 칼리니첸코의 릴레이 골로 사우디를 4-0으로 제압하고 승점 3(1승1패)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23일 베를린에서 튀니지와 16강 진출 여부를 확정지을 수 있는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우크라이나의 첫 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졌다.
우크라이나의 루솔이 칼리니첸코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무릎으로 차 골문을 가른 것.
전반 14분에도 셉첸코의 헤딩슛으로 사우디 골문을 위협한 우크라이나는 전반 36분 승리를 예감하는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미드필드 중앙 30여m 거리에서 레브로프가 때린 기습적인 오른발 슛이 절묘하게 날아가 사우디의 마브루크 자이드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기세를 올린 우크라이나는 후반 1분 '득점 기계' 셉첸코가 미드필더 왼쪽 지역에서 보로닌이 쏘아올린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골 그물을 갈랐고 후반 39분 칼리니첸코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