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스포츠카 생산 재개 ‥ 유럽시장 뺏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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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970년 중단한 스포츠카 생산을 조만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올리려면 유럽 고급차 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스포츠카 시장을 빼앗아와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도요타 자동차 경영자들의 말을 인용,도요타가 스포츠카 라인의 부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가 판매량 증가세를 수익성 높은 스포츠카 부문으로 확산시키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지에 따르면 도요타는 새 스포츠카 모델을 한두개 시장만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 전체를 상대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또 일반 차량이 아닌 하이브리드카로 개발될 것이라고 후쿠이치 도쿠오 도요타자동차 ED2 디자인센터장(남부 프랑스 소재)이 말했다.
도요타는 스포츠카 출시와 함께 향후 몇 년간 포뮬라1 자동차경주 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연간 5억7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카는 도요타가 아직 공략하지 못한 유럽의 '텃밭'이다.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통적으로 대량 생산 방식의 스포츠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스포츠카 개발은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도요타는 유럽 지역 생산량을 작년 63만8000대에서 올해 80만600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도요타는 1967년 일본 자동차 회사로는 최초로 고급 스포츠카를 개발,1970년까지 350대를 생산했으나 이후 생산을 포기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세계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올리려면 유럽 고급차 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스포츠카 시장을 빼앗아와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도요타 자동차 경영자들의 말을 인용,도요타가 스포츠카 라인의 부활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가 판매량 증가세를 수익성 높은 스포츠카 부문으로 확산시키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지에 따르면 도요타는 새 스포츠카 모델을 한두개 시장만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 전체를 상대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또 일반 차량이 아닌 하이브리드카로 개발될 것이라고 후쿠이치 도쿠오 도요타자동차 ED2 디자인센터장(남부 프랑스 소재)이 말했다.
도요타는 스포츠카 출시와 함께 향후 몇 년간 포뮬라1 자동차경주 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연간 5억7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카는 도요타가 아직 공략하지 못한 유럽의 '텃밭'이다.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통적으로 대량 생산 방식의 스포츠카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스포츠카 개발은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도요타는 유럽 지역 생산량을 작년 63만8000대에서 올해 80만600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도요타는 1967년 일본 자동차 회사로는 최초로 고급 스포츠카를 개발,1970년까지 350대를 생산했으나 이후 생산을 포기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