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영남권을 중심으로 지방에서 18만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연말까지 지방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263개 단지,18만501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9만14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청권 4만7577가구,호남권 3만1764가구,강원도 1만1012가구 등의 순이다.

특히 전체 물량의 절반(49.9%)이 몰려 있는 영남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30곳에 달해 눈길을 끈다.

다음 달 초부터 분양이 개시되는 부산 정관신도시 동시분양이 가장 관심대상이다.

부산에서는 재건축·재개발 구역에서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충청권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아산신도시 3·8블록에서 내놓는 1102가구(29,33평형)가 주목된다.

아산신도시 첫 분양이란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