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오는 29~30일로 예정된 유상증자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자 일반 주주들에게 청약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청약률을 높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대출 이자율은 연 8%이며 대출한도는 청약증거금의 50%까지 가능하다. 금액으로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억원(법인은 10억원)까지다.

대출약정 신청은 26일부터 30일까지며 온라인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금 상환은 입고일(상장일) 포함 제3영업일까지 현금입금 또는 계좌 예수금으로 상환할 수 있다. 입고일 당일 주식을 매도해 중도 상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