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이 확정된 팀들의 경기라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

과거 동유럽 축구를 대표했던 유고 축구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서는 아르헨티나에 0-6으로 패배한 충격을 딛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에 차 있다.

자국에서 최종전을 무성의하게 치를 경우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경고까지 받은 터여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8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코트디부아르는 강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에 잇달아 패했다.

이에 따라 조 최하위를 면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