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2패를 당해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 1무2패,1998년 프랑스월드컵 1승2패에 이어 또다시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란은 '중동축구'의 자존심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형편이다.

앙골라는 일단 이란을 꺾은 다음 멕시코가 포르투갈에 패해 골득실차에서 앞서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란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와 무승부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은 앙골라는 16강 진출이 무산되더라도 본선 첫 출전에서 첫 승을 따내고 귀국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