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정보통신 전시회 '커뮤닉 아시아 2006'에서 '울트라 에디션'이란 이름의 고급 휴대폰 3개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 나온 휴대폰은 폴더형(모델명 D830),슬라이드형(D900),막대형(X820) 등으로 두께가 각각 9.9mm,12.9mm,6.9mm로 얇은 점이 특징이다.

티타늄,마그네슘,광섬유 등 첨단 소재를 사용했으며 나무 꽃 물결 등 동양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쥐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3개 모델을 포함해 올해 '울트라 에디션' 시리즈 8~9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중에는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의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용 슬림폰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프리미엄 휴대폰 세계 최강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