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간의 FTA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재계 인사들의 모임인 한미재계회의가 21일 신라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측 위원장인 조석래 위원장과 미국측 위원장인 윌리엄 로즈 미국 씨티은행 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한미 FTA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한편 미국의 한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20일 열린 한미재계회의 환영 리셉션에서 초청 연사로 참석한 한덕수 부총리는 "한미 FTA가 개방과 경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장기 성장전략"이라며 "우리나라는 한미 FTA를 계기로 금융, 노사, 대외 개방 등 경제 각 부문의 제도와 관행 등 시스템 선진화 노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