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5세 주부가 저녁식사 준비를 거부하는 남편에게 칼을 휘두르다 실수로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21일 차이나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결혼 3년차인 이 아내는 남편에게 집안일을 하라고 요구할 때마다 칼을 들이대며 위협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당일 아내는 일때문에 저녁 식사를 차릴수 없다는 남편의 가슴에다 칼끝을 겨눴는데, 그만 실수로 미끄러져 찔러버렸다는 것.

남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출혈과다로 사망했다. 아내는 과실 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